도인 김덕주 14(덕주동산 시설)

오늘은 덕주동산의 시설면을 살펴봅니다.

 

■ 덕주동산은 경화동 1295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벚꽃 명소인 경화역(②) 서쪽 끝에서 조천로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조천북로와 경화대밭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덕주동산(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덕주동산을 위치에 따라 조성되어 있는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 입구인 남쪽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북쪽에 마을사람들의 쉼터인 정자가 있는데, 이곳을 덕주봉(덕주바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터널은 두 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남쪽 터널은 김덕주가 기거하였던 바위집, 북쪽 터널은 채소와 약초를 재배하였던 텃밭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오른쪽길이 경화대밭길인데 마을의 집 담장에 그의 삶을 담은 벽화 중 일부가 보입니다.

 

왼쪽은 여름, 오른쪽은 늦가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덕주동산의 남쪽 입구와 북쪽 입구에는 주인인 도인 김덕주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가 세워져 있습니다.

덕주동산이 남북 방향으로 조성된 것은 거의 거처가 산등성에서 북쪽으로 경사지게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북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가운데에 사람들이 밟고 다닐 수 있도록 둥근돌이 박혀 있는 터널이 위치하고 있고, 서쪽에는 그의 토우상이 있습니다.

정자와 간단한 운동기구들은 터널의 북쪽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사진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 김덕주가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였던 덕주샘터는 덕주봉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m에 위치하였습니다.

덕주샘터에서는 덕주동산의 터널 동쪽인 경화대밭길 사이에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왼쪽 마을집의 담장으로 그의 삶을 담은 벽화들이 보입니다.

 

■ 덕주동산 서편의 풍경입니다.

남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터널 주위로 잔디와 나무를 심어 조경을 하였고 북쪽에 그의 토우상이 보입니다.

나무는 철쭉이 가장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덕주동산 입구의 뒷모습과 배경이 되는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지도의 새마을사거리에서 조천로를 오르다 조천북로와 만나는 곳으로 덕주동산의 서편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그의 삶을 담은 벽화가 보이고 멀리 안민도로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하얀 덕주터널이 보입니다.

 

다음 회에는 덕주동산의 조성스토리와 같은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