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실록/- 근대사보전회

동명 3(광화동~태평동)

진해인 2018. 3. 23. 09:04

중원로터리(中辻)와 남원로터리(南辻) 사이에 있는 동이름을 살펴봅니다.



山吹町(산취정) 光化洞(광화동)


중원로터리 남쪽의 삼각형의 땅을 가리킨다. 시가지 조성 초기에는 서쪽의 산에서 나물을 채취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해군 정호관사(丁号官舍 일반 사병과 용인 거주. 현 신흥동블루빌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거주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하며 산취정의 마을이름도 같이 가져왔다. 광복 후 광복이 되었다는 기쁜 마을을 담아 광화동으로 이름하였다.

 

松葉町(송엽정) 中坪洞(중평동)


도로변에 소나무를 많이 심어 솔잎이 많이 떨어지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중원로터리와 남원로터리 사이의 중평한들이 있었던 곳으로 광복 후 원래의 이름을 찾아서 복원하였다.

 

菊川町(국천정) 槿花洞(근화동)


하천변에 들국화가 자생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며, 광복 후에는 무궁화(槿花)를 많이 심어 가꾼 것에서 유래하였다.


日出通(일출통) 太平洞(태평동)

▲ 대화통                                                                ▼ 일출통


신흥동블루빌아파트의 동쪽 끝에서 남원로터리를 거쳐 속천 입구에 이르는 긴 도로의 이름이다. 시가지 조성 초기에는 남원로터리의 서쪽도로를 대화통(大和通)‘이라 불렀으나 이후 일출통으로 통칭되었다. 해가 뜨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복 후 걱정없이 평안한 마을의 의미를 담은 태평동으로 이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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