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초등, 중등교육기관은 일본인들이 설립한 학교조합에서 조선총독부의 설립인가를 받아 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일제강점기 때 진해지역(면단위였던 웅천지역은 면지역으로 별도의 학교조합 설립, 웅동지역은 미설립)의 진해학교조합에서 설립한 일본인학교의 설립현황을 먼저 살펴봅니다.
진해공립심상고등소학교 : 1911년 설립, 현 도천초등학교로 초등과 6년,고등과(중학교 과정) 2년 과정.
조선인 한 때 고등과 입학시험 거쳐 일부 수학.
경화공립심상소학교 : 1920년 설립, 현 진해중앙초등학교로 초등과 6년 과정.
진해공립고등여학교 : 1926년 설립, 현 진해여자고등학교로 중학교(현 고등학교 과정) 4년 과정.
조선인 일부 수학.
진해제삼공립국민학교 : 1944년 설립, 현 대야초등학교로 초등과 6년 과정.
진해공립중학교 : 1944년 설립, 현 진해고등학교로중학교(현 고등학교 과정) 4년 과정. 조선인 일부 수학.
일제강점기에 일본인학교에서 공부하였던 교과서를 소개드립니다.
신선중등국문은 전 9권으로 발행하였으므로 중학교(현 고등학교) 1학년에서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본책은 1928년 12월 정정판을 발행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1931년도 임시정가표에 정가가 71전으로 기재되어 있으므로 최종 제판은 1928년, 인쇄는 1931년에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1회로 1-9단원의 내용을 소개드립니다.
■ 표지와 저자 관련 기록이 있는 속표지입니다.
조선인학교의 교과서는 조선총독부의 검정을 거쳤지만, 일본인학교의 교과서는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거쳐 출판하였습니다.
■ 다루었던 내용을 참고할 수 있도록 차례(목차)를 모두 올립니다.
■ 2단원은 철새(渡鳥에 대한 것으로 7종의 철새를 다루고 있습니다.
새이름은 삽화의 상단에 표시하였습니다.
■ 제4단원은 안마화제(鞍馬火祭)로 말과 관련된 풍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안마산사(鞍馬山寺)에서 제를 지낸 것으로 보입니다.
■ 6단원에서는 장대높이뛰기, 단거리달리기, 투창 등을 소개합니다.
소개된 선수가 파리에서 열린 세계대회에서 422cm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 제8단원은 토끼잡이(兎狩)로 토끼몰이를 하는 삽화를 올렸습니다.
이 밖의 상세한 내용은 붙임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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