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동의 약사와 경화역 등 주변 문화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 경화동 약사
▲ 해동지도(1750년 전후) ▼ 경화동 신시가지
1) 18세기 전후 웅천현 중면 조피천리(造皮川里)에서 시작하였다. 조피천은 수확 때 날리는 곡식 껍질이 내를 덮은 데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풍년을 상징하는 지명이다.
2) 1825년(순조 25년) 1자가 줄어든 조천리(造川里)로 변경되었다.
3) 1907년 이후 일제에 의한 신시가지 조성 때 쫓겨난 조선인들이 이곳(해동지도 소곡제 아래의 긴 선으로 한일거리)으로 이주해 오면서 조천리, 경화리, 병암리로 나뉜게 되었다.
- 일본 해군은 1907년 1월 서진해지역의 진해만 군항조성지에 말뚝을 박고 출입을 금지시켰으며, 동년 4월에 헐값으로 땅값 지불을 강행하고 강제로 경화동(1~3구)에 이주시켰다.
4) 1910-1914년 경화동 구획정리를 통해 한일거리의 저습지를 매립하고 신시가지를 건설하였다.
5) 제피내(弟皮川) 는 ‘조피천의 아우내’의 뜻으로 조천리의 행정구역 분리 후 ‘구 경화동2가’를 상징하는 마을 이름으로 함께 사용하게 되었다.
6) 경화의원, 경화제과점(진해콩), 공동목욕탕, 경화극장(1960년 전후) 등이 경화신시가지에서 영업을 하였다.
■ 경화시장 개설
1912년경 경화동장시(진해학교조합 화보 중)
1) 1907년 조선인의 강제 이주 이후 경화동장시가 개설되었다.
2) 공식문서에는 1914년 풍덕개장시가 경화동으로 이전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 경화역
▲ 장복산터널 관통식(1924.4.3.) ▼ 경화역 전경
■ 참고 자료
▲ 조천천가교(조천철교, 조천굴다리) : 경화역 서쪽 약 250m에 위치하고 있다.
조천철고 위 하천은 광복 후 약 30년간 해병대의 영외 빨래터로 사용하였다.
▲ 경화역 전경과 벚꽃 개회(2018.3.30. 오전 6시경)
1) 1920년 4월 진해선 실측을 개시하였고 일본 동경(東都)을 모델로 하였다.
2) 1921년 11월 4일 진창철도 기공식을 오후 1시 경화동정거장 부지에서 가졌다.
3) 1922년 10월 본 공사의 착공 목적은 대륙(만주) 군사물자 수송에 있었다.
4) 1925년 9월 1일 관동지진으로 공사를 중단하였다가 12월 12일 공사에 재착수하였다.
5) 1926년 11월 7일 새벽에 경화역과 조천천가교(철교)를 준공하였고, 동일자 저녁에 진창도로를 준공하였다.
6) 1926년 11월 11일 경화역을 준공하고 여객 수송을 시작하였다.
7) 1928년 2월 경화역 확장공사를 하였다.
8) 1987년 여객 감소로 을종승차권매매소(간이역)로 격하되었다.
9) 2006년 통근열차를 폐지하면서 경화역은 폐쇄되었다.
10) 경화역의 벚나무는 1926년 이후 식재된 것으로 추정하며, 광복 후 다수 벌목되었다.,
1960년대 이후 추가식재하였고 CNN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벚꽃명소로 자리매김히게 되었다.
■ 덕주동산
도인(이인, 기인으로 불렸다.) 김덕주 기념 동산으로 두산위브아파트의 남서쪽에 있다.
→ 위 경화역 전경 중 왼쪽에 위치하고 있다.
■ 진해농악 발상지
1) 경화역에서 약 250m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조천로 7번길)
2) 1700년경 전후에 경북 청도농악이 이곳에 전래되었고, 조선시대 말기에 한때 명맥이 끊어졌다가 1926년에 재창설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진해 전 지역과 부산 강서구의 서편지역, 창원시 상남, 웅남 등지에 까지 전파되어 창원의 중심농악으로 자라매김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신시가지의 동명 유래와 변화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칩니다.
오늘과 내일 7일(토) 3일간 중원로터리 셔틀2번(해군의집 동편)에서 방문객에 대한 안내를 맡아서 합니다.
안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만든 자료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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