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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대시가발전예측도(鎭海大市街發展豫測圖. 1912.5.18. 인쇄/5.21 발행. 출처 : 한옥션) |
동부지역의 경계는 구 중초천 하류-피병사전염병사-조천리화장장-조천천 상류 박일등(伯日嶝) 이북지역인 경화동 산 18번지까지의 구역으로 획정하였다. |
■ 진해우편국(鎭海郵便局)
출처 : 진해요람 p.12 건물 신축 전 러시아공사관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하는 건물로 1층 451.9㎡이다. | 사적 제291호(1981.9.25. 지정) 사진출처 : 진해군항마을역사관 ▲ |
진해 최초의 통신기관은 해군의 임시건축지부로 1910년 4월에 설치되었다.
이후 그해 9월 임시건축지부 가청사 앞에 현동우편소라는 우체국의 분소와 같은 것을 설치하였다. 각조의 수부사(受負師)들이 배달을 하였는데, 주대상인 토공인부(土公人夫)들이 머무는 위치가 서로 달라서 배달지를 지나치는 등 사무에 번잡함이 많았다.
1911년 7, 8월 경 시가지의 건축공사가 번성하며 이주자가 급증하자 모든 통신사무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시가지에 서로 떨어져 사는 시민들의 불편이 늘어나면서 우편국 설치 운동이 전개되었고, 그 결과 1912년 1월 25일 국천정(菊川町)의 민가를 개조하여 우편국사로 하고 통신사무의 취급을 개시하였다. 그러자 현동우편소의 취급고가 일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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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고 통신국의 통신사무인 전화와 전신의 취급수는 크게 증가되었다.
그러나 가청사가 좁고 더러운 점(狹隘)과 전화사무 취급의 불편을 감안하여 중원광장(大榎 대가) 부근에 청사를 건축하기로 하였다. 4월 30일의 입찰 결과 25,000여원에 경성의 명초조(名草組)에 낙찰되었다. 공사기간은 180일간으로 늦어도 11월 중으로 준공하기로 하였다.(주37)
진해의 통신기관은 육군과 해군의 군용상의 통신기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진해우편국에는 경화동우편소와 현동우편소가 있다. 진해우편국은 중원광장(中辻)에 위치하고 있고, 1912년 1월 25일 업무를 개시하였고, 12월 19일 업무를 확대하였다. (주38) 최신식 양풍(洋風) 건물은 1912년 5월에 착공하여 10월에 준공하였으며 건축경비는 28,000원(圓)이 소요되었다. 국장 총할(總轄) 하에 통신계, 서무회계계로 크게 나누어진다.
통신계는 전신(電信), 위체(爲替), 우편(郵便), 전화(電話), 소포(小包)의 각계로 구분된다. 통신의 1916년도 취급수는 다음과 같다.
통상우편
수부수(受付數) 468,000여통, 배달수 534,000여통
2. 위체취급금액
수부금액 199,00여원, 불도금액(拂渡金額) 172,000여원
3. 저금수입고 144,000여엔(円)
4. 전신전화수(시내전화 제외)
발신수 12,000여통, 수신수 10,000여통 (향토지초안 pp.65-67)
(주37) 杉山萬太. 鎭海 pp.42-43. 鎭海印刷社. 1912
(주38) 출전 : 조선총독부관보(1912.12.18.). 출처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1912년 12월 19일, 진해우편국[경상남도 마산부 진해 낭화정(浪花町) 2정목]에서는 전화교환업무를 개시하고 동국 전화가입자의 전선탁송(電線託送) 전보도 취급케 하였다.
1912년 말의 진해(출처 : 한옥션/현장경매 69-110. ‘鎭海市街全景繪はかき’) |
다음 회 부터는 「제2절 진해공립심상고등소학교」편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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