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박물관/- 1950년대

자연 6-1 교과서 WEB판 2 (1965년)

진해인 2013. 1. 6. 15:12

자연 6-1 WEB판 2(1965).pdf

 

속표지는 지금은 낭만적이지만 그때는 과학기술의 한 집합체였던 등대입니다.

 

불의 발전과정은 요즈음의 아이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모닥불-식용기름불-촛불-등잔불-호롱불-가스불-전등

지금은 또 몇 단계를 더 넣어야 과정이 완성되겠습니다. 

 

사진기, 영사기, 촬영기 등은 전시관에서 직접 실물을 보지 않았다면 모양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유성우는 별똥별, 혜성은 살별로 불렀습니다. 참 정겨운 이름들입니다.

사대주의에 흠쁙 빠진 양반님네들이 과학용어는 물론, 의학, 음악 등 전 분야에 걸쳐 온통 외래어로 바꾸다 보니 순수하였던 우리말들은 교실은 물론 생활 전반에서도 사라져 아쉬움을 더합니다.

 

 

책의 원주인은 서울 방산국민학교 6학년 6반 22번 이병학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소묘와 그림에 넣은 색칠에서 미술적 재능을 생각케합니다만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서울방산초등학교는 1916년 개교한 것으로  보이며 개교100주년 사료에 본 자료가 참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1960년대에 청주는 고급주로 대접을 받았는데 서울에서는 어떤 청주를 마셨을까요?

책속에 끼워져 있어서 덤으로 수확한 내용물입니다.

품질정선  우량청주 銀波(은파)  방향무비』라는 상표에서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받습니다.

 

저, 중, 고학년 1권씩으로 교과서 소개는 일단 마칩니다.

다른 자료들의 소개를 계속하고 적당한 시기에 남은 책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문자님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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