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실록/- 승전행차

이충무공승전행차(2014)

진해인 2014. 4. 6. 06:24

4월 4일(금)에는 제51회 군항제의 백미 중 하나인 이충무공승전행차가 있었습니다.

일요일에는 연재를 쉬고 있지만 즉시성을 감안 하여 편집한 자료들을 올립니다.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사흫 거쳐 삼도수군통제사로 진해지역(웅천현)에서 왜수군과의 해전에서 연전연승한 후 본영이 있었던 삼도수군통제영으로 귀환한 행차를 재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가행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늘은 먼발치서 지켜본 영상을 편집하여 보내드립니다.

 

오전에는 용고, 가마, 신기전 등 중장비들이 먼저 도착하여 자리를 잡았고, 10시 30분부터는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였습니다.

12시가 지나면서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이 2시까지 도천초등학교의 강당에서 의상을 바꾸어 입었고, 운동장에서 개인에게 부여된 직무에 따라 행사에 사용할 장비들을 지급 받았습니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주의사항을 듣고 수 차례의 연습을 거친 뒤 오후 3시부터 운동장을 빠져나가서 도천초등학교의 정문(서편) 밖 도로에서 행진 순서에 따라 대열을 갖추었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군악대와 의장대가 도착하여 대열에 합류합니다.

 

출발하는 모습을 담았으므로 시가행진 모습은 다른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해군군악대와 의장대가 선두에 서고 그 뒤로 진해미군부대의 주한미군이 뒤를 따릅니다.

 

■ 각 부대의 기에 이어 말을 탄 2명의 장수(수군의 만호로 추정)-이충무공승전행사기-승전지인 안골포기, 웅포기, 제포기, 영기(令旗), 군항제축하기가 지나가고 장군의 행차를 웅장한 소리로 알리는 용고가 등장합니다.

 

■  용고의 뒤로 육군군악대와 의장대의 절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용고가 힘차게 울리면서 각종 기들도 뒤를 따릅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해군의장대와 대취타대가 등장합니다. 

 

 

■ 대열의 선두기의 글씨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삼도수군통제사(이순신장군)가 탄 가마 행렬로 짐작이 됩니다. 

 

 

공군군악대와 헌병의장대가 뒤를 따릅니다.

 

■ 영기(令旗)와 함께 신기전(神機箭)이 등장합니다.

   신기전의 뒤를 받쳐주는 분은 병의 수가 부족한 때문이었는지 옥의 티로 보였습니다.

 

■ 포로로 잡힌 왜수군 병졸과 장수를 호송하는 우마차인 함거로 승전행차는 마무리됩니다.

 

약 1시간의 시가행진이 있었고 4시 30분 전후에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은 진해만생태숲학습관으로 돌아가서 연재를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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