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실록/도인 김덕주

덕주동산(2017) 4(벽화)

진해인 2017. 6. 7. 09:06

이전의 벽화는 덕주동산의 동쪽편에 있던 집들의 담벽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현재의 벽화는 아파트와의 경계인 동산의 북쪽 입구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인도를 따라 담장 벽면을 이용하여 그렸습니다.

김덕주 관련 4개, 민속놀이 관련 1개 등 5개의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 재피내(조천)의 풍경과 김덕주



■ 김덕주 삶의 터전



■ 김덕주의 예언

    마을 아이들에게 예언을 이야기하는 그림인데 그 대상이 맞지 않습니다.

    김덕주가 마을에 내려왔을 때 잘 아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였고, 그 이야기가 지인들을 통해서나 장날 등을 통해 전파되었습니다.

    「닭장같은 집에 사람이 살면 세상이 다된 줄알아라.」는 이야기에서 닭장(벌통)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큰집인 다세대주택(아파트)을 가리키는데 인정과 윤리의식이 떨어진 지금의 우리 사회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 5일장은 기록상으로는 1914년에 풍호리와 덕산리에 있었던 풍덕개장이 옮겨와서 설치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서부의 조선인들이 새로 조성한 신시가지에 이주한 일본인들에게 쫓겨나서 장의 모양을 갖추게 되는데 진해학교조합에서 발행한 화보에 경화장시의 사진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면 실제 장시가 조성된 시기는 1911년경 부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덕주의 마지막 행적

김덕주가 일본 헌병들이 산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는 자신을 잡으러 오는 것으로 생각하고 김해의 장유면으로 피신하였는데, 그 시기는 1930년대 중반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전통민속놀이

다음회에는 동산 주변의 시설들을 살펴보며 연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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