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실록/군항마을역사관

군항마을(2014) 17(2층 서편)

진해인 2015. 5. 5. 06:31

진해군항마을역사관의 2층 서편의 모습입니다.

 

■ 「사진으로 본 진해의 근대교육」을 19장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 웅천현 객사는 순조 1년(1675)에 신축하고 1725년과 1784년에 중수하였으며, 현종 13년(1847)에 개축한 것으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황정덕. 이야기진해사 p.283. 진해향토문화연구회. 1997)

1967년 5월 철거를 하였는데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로만 지은 것이 밝혀져서 철거하지 않아도 보존할 수 있는 건물로 확인되었습니다. 웅천국민학교의 신축교사가 들어서긴 하였으나 아까운 문화유산만 없애버린 결과가 되었습니다.

웅천공립보통학교가 임시교사로 사용하던 시기의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입은 옷들을 볼 때 광복 후 철거 전 사진으로 생각이 듭니다.

 

▶ 1920년 6월 1일 사립대정보통학교가 전교생의 독립만세운동으로 강제 폐쇄된 후 진해공립보통학교로 강제 개편된 당시의 건물입니다. 공립 개편 후 6년간은 사립학교의 설립자들이 학교 경영에 계속 참여하였다는 흔적이 당시의 신문기사에 남아 있습니다.

 

■ 1939년 2월 9일 신축 준공한 진해공립고등여학교의 교사 전경입니다.

재학생(조선인)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건물 준공 후 약 1년간 나무 옮겨심기, 운동장 정지 등의 작업을 직접 하였다고 하니,

아래 사진은 1940년경 촬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앞서 소개드렸던 1937년 9월 23일의 애국자녀단 발단식 사진입니다.

여생도 약 13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이는데, 장소는 신축교사 준공 전의 진해고등여학교(현 진해여자고등학교) 운동장입니다.

 

▶ 1942년 5월 28일 준공한 진해제일공립국민학교의 풀장입니다.

    학교의 훈도와 여생도들이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 1962년 9월 1일 행암분실(行岩分室)로 1 2학년 복식 1개 학급으로 개실하여, 1964년 3월 1일 분교로 승격 개교한 행암분교(行岩分校)의 사진입니다.

1986년 3월 1일 2학년의 본교(진해덕산국민학교) 편입으로 1학년 학급으로만 편성하였고,

1988년 2월 29일 폐교하였는데, 건물터에는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 1960년대 남원로터리 아래에 살던 국민학교 학생들이 동생들을 데리고 등교하는 사진으로 추정합니다.

    비록 살기는 어려웠어도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에서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 1961년 사진으로 재건국민운동의 집회를 마치고 각 단체별로 열을 지어 시가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 1962년 징집장병 환송식 사진입니다.

 

▶ 1963년 12월 26일 제5대 오용길 진해시장(현역 대령)이 현역 복귀를 하며 이임식을 하고 있습니다.

 

■ 아래의 사진들은 진해가 아닌 마산지역에서 수집한 자료들입니다.

   마산창신학교 기념사진입니다.

 

 

▶ 마산 진동지구 전투 때 발사한 총탄의 흔적이 학교의 담벽에 남아 있습니다.

 

▶ 마산성지여자고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단 사진입니다.

 

▶ 주산경기대회나 주산승급대회 사진으로 추정할 수 잇는 사진입니다.

 

▶ 이름이 가려진 여관이 보입니다.

   집배원들이 우편물이 든 행낭을 메고 지금의 마산합포우체국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도로로 생각이 됩니다.

 

▶ 신흥양행, 신성상회 간판이 있는 마산의 어느 번화가의 모습입니다.

    마산의 창동 지역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혼란스러웠던 1960년대 전후에 반정부시위(데모)를 하는 사진입니다.

 

■ 서편 북쪽에 세워둔 1970년대와 1997년 10월의 진해경찰서 전경입니다.

 

다음 회에는 2층전시실 서편게시판 아래에 있는 전시대의 자료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