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항마을(2014) 15(진해 근대 건축)
2층의 두 번째 순서는 「진해의 주요 근대 건축 및 시설」입니다.
■ 게시판 왼쪽의 모습입니다.
▶ 진해탑은 지금의 용어이고, 광목 전 일본인들이 붙인 이름은 진해기념탑(진해해전기념탑)이었습니다.
설명은 생략합니다. 하단의 해설을 참고하십시오.
▪ 수정 및 참고할 내용
1) 1952년 만들어진 고전음악다방 칼맨을 인수하여 ~ 운영하였다.
→ 1951년 개업한 ‘칼멘다방’을 1956년 유택렬의 친구인 이병걸이 인수하였다. 1961년 서양화가 유택렬이 인수하여 까치의 이미지에서 따온 ‘흑백다방(黑白茶房)’으로 간판을 바꿔 달면서 이 때 부터 진해 문화예술의 무대가 되었다.
주) 다방이름은 초기에는 칼맨, 1955년부터는 ‘칼멘’으로 기록되었으나,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칼멘’으로 통일하였다.
▶ 팔거리에 있는 육각정입니다. 팔각정이 아닌 육각집으로 부르는 게 바른 표현입니다.
뾰족한 지붕모양에서 뾰족집으로도 표현하였습니다.
▪ 수정 및 참고할 내용
1) 뾰족집 → 육각집
2) 팔각 누각 → 육각의 집
→ 빨간색의 지붕이 6각을 이루어 육각집으로 불리는 중국풍의 3층 6각집은 1912년 건축된 것으로 당시 기생들이 기거했던 곳이다.
주)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에는 초소로도 사용되었다. 정자나 루는 외부에 벽면이 없어서 내부를 볼 수 있게 건축한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정이나 루가 아닌 집이 됩니다.
주) 남원로터리에 세워진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시비에는 선생이 가장 존경하던 이순신 장군의 진중음(陣中吟) 한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선생은 1946년 삼남지방의 시찰 중인 9월 16일에 진해를 방문하였을 때에 지역 유지들로부터 휘호를 부탁받았는데 1947년 광복절 이전에 글을 써서 내려 보내 당시 해군통제부의 입구인 북원로터리에 시비를 세웠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진해를 방문하기 이전에 북쪽의 덕환사(덕환관음), 진해역 창고의 순으로 옮겨 보관하였습니다.
주) 원해루(구 榮海樓)는 1911년에 신축, 1920년대 후반에 개축하였습니다. 광복 후 중화요리점으로 개업하였고, 6∙25전쟁 때 중공군 포로 출신인 장철현이 인수하였습니다.
진해희망원은 이후 진해남산초등학교 아래로 옮기면서 진해희망의집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주) 1912년 신축하였고 1938년 내부를 개조한 후 진해해군병원장 관사로 사용하였습니다.
■ 이 밖의 앞서 소개한 바 있는 사진들의 비교적 선명한 사진들입니다.
다음 주에는 2층의 입구 왼쪽의 사진과 전시물들을 계속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