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모제 4(비각)
오늘은 음력 10월 11일로 담모제에서 응천자공의 후손들이 묘사를 지내는 날입니다.
제당에서 제를 올리는 우리 문중과 달리 조상님의 분묘 앞에서 제를 지내기 때문에 추위로 수고가 많을 듯합니다.
오늘은 담모제의 비각을 중심으로 부속건물들을 살펴봅니다.
■ 남서편에 2기의 비각이 서있습니다.
■ 「담모제낙성기념비(膽慕齊落成紀念碑)」입니다.
낙성은 일본식 용어로 준공이 바른 기록입니다.
■ 사방에 음각돤 글씨들을 살펴보았습니다.
▷ 위 한 줄의 글씨들이 사진 촬영에서 빠졌습니다.
■ 성금을 기탁한 분들의 이름을 남겼습니다.
이헌 문중의 이름을 먼저 쓰고, 이후에 이흠 문중, 기타 지역의 이름을 쓴 것으로 추정합니다;
붉은 선 안이 진해 조천문중(이흠)입니다.
■ 오른쪽에 있는 비각으로 「응천서당기념비(凝川書堂紀念碑)」입니다.
1998년 4월 건립하였음을 기록하였습니다.
▷ 임원진과 성금 기탁자의 명부입니다.
▷ 광복 후 향도사림에서 현액하였을을 알 수 있습니다.
■ 정문 안 오른쪽에 사랑채가 있고 왼쪽에 서고를 겸한 작은 방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촬영을 하지 못했고, 왼쪽은 두 컷 촬영하였습니다.
▷ 첫회에 보았던 정문의 안쪽 전경입니다.
▷ 신라 남해왕릉 청명대제에서 문중 박영흠 총무님께서 종헌관을 담당하셨습니다.
카메라가 흔들려서 화상이 좋지 않습니다.
왕릉의 대제 시에 헌관으로 활동한 기록들은 다음 기회에 다시 소개드리겠습니다.
■ 남동편 모서리에 위치한 세면실입니다.
담모제 건물과 시설들에 대한 소개는 모두 마칩니다.
수-금요일의 3회는 이미 예고해 드린 장복산조각공원을 소개드립니다.
토요일에는 우리 문중의 묘사를 하루 앞두고 110년 전 문중에서 기금 마련을 위하여 조직한 향회에 대하여 소개드리며 담모제와 우리(진해조천) 문중과의 관계를 조명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