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실록/군항마을역사관

진해군항마을역사관 7(1950년대 진해 사진)

진해인 2014. 6. 27. 06:30

군항마을역사관 1층 전시실 동편 상단의 사진들을 살펴봅니다.

 

■ 소생모자원 전경으로 현재 광천목욕탕(충의동 23번지, 광천장여관)이 있는 곳입니다.

   진해시외버스정류장의 한 블럭 위, 태평동사무소의 왼쪽 블럭으로 위치를 생각하면 됩니다.

   6.25전쟁 때에는 많은 전쟁고아들이 발생하였고 이들을 보호, 수용할 공간이 필요하였습니다.

   컬러사진이 귀한 때인데 2층 장옥 사진이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오수가 내려가는 하수로에 넓은 판재를 엊어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천주교회와 성모의원의 입구 전경으로 이전 진해보건소 서부보건지소의 위치입니다.

   초라해 보이지만 1950년대를 살아간 우리 어머니들의 소박한 모습입니다.

 

■ 큰애, 작은애들이 같이 있는 것에서 도천국민학교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진기를 보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살기는 힘들었지만 표정에는 희망이 넘쳤던 얼굴입니다.

 

■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정차해 있는 군용 찝차의 안과 밖에 있는 두 어른의 모습이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지었던 2층 장옥이 있고, 그 앞의 넓은 빈터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비군과 우리 해군들이 많은 것에서 원조(구호)물자의 배급을 받기 위해 모인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 남원광장의 북서편 가까이에 있었던 진해남부교회의 모습입니다.

   건물의 윗편에 예배당의 글씨, 앞쪽에는 높다란 종탑이 서있습니다.

 

다음 회에는 전시대 내부의 전시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