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진해근대사사진전시회 1(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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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진해군항제 기간에 국가기록원으로부터 역사보존마을로 지정된 중앙동주민센터와 중앙동으뜸마을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진해근대사진전시회를 역사관 옆의 도원아트존(문화공간)에서 개최하였습니다.
군항제 기간 동안 전시장과 역사관을 찾은 손님들에게 사진 속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활발한 활동도 전개하였습니다.
오늘은 문화공간 전시자료들을 소개드리기에 앞서 군항마을역사관에서 발행한 팜플렛을 먼저 소개드립니다.
■ 표지와 표지의 뒷면입니다.
1926년 11월 11일 오전 10시에 있었던 진해선(진해-창원간) 개통식을 진해역 앞에서 하였습니다.
이 날 하루는 모든 손님들에게 기차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게 하였으므로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 속표지에는 1960년대에 진해공설운동장과 중원광장 사이의 도로에 아스팔트(아스콘) 포장을 하는 사진을 배경으로 넣었습니다.
■ 진해근대사사진전시회의 추진경과에 이어 주요 근대역사 사진 해설을 담았습니다.
아래의 두 면을 동시에 보아야 상단의 문장에서 이어지는 글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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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5월 29일 준공한 일로승전기념탑(러일전쟁 승전 기념탑) 준공 행사사진으로 스모(일본씨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부엉산 산신령이 묘법사 주지에게 현몽하였던 전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진해탑의 전설이라는 제목은 광복 후 이 탑을 허물고 세운 탑의 이름이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하의 자료들은 해설이 나와 있으므로 소개를 생략합니다.
■ 뒷표지에 8장의 사진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중 4번째 사진에 진해공립심상소학교 운동회(현 도천초)의 소개는 오기입니다.
진해공립심상고등소학교라는 교명 오기에 이어 행사내용을 운동회로 잡은 것 역시 오기로 사진 내용에 대한 감수가 필요했던 부분입니다.
여학생들이 허리띠를 두르고 행진을 하는데 사진 속의 관람자들은 모두 서서 구경을 합니다.
운동회의 풍경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것에 대한 내용은 본 연재에서 이 사진이 등장할 때 상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팜플렛은 PDF로 편집하여 상단에 탑재하였습니다.
다음 회부터는 전시장 풍경을 먼저 올린 후에 앞선 연도 순으로 전시회 사진들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