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1988년 44회) 3

학교사/- 졸업사진첩

진해인 2014. 1. 15. 13:05

1987학년도의 학교행사를 엽니다.

■ 서편 정문 입구에는 시멘트로 만든 눈썹화단에 작은 나무들을 심어 차도와의 경계를 이루었습니다.

지금은 자연석으로 경계를 이루다 보니 학생들의 등하교에 오히려 방해가 되어 없애야 할 흉물이 되었습니다.

본관교사의 중앙현관에는 상기, 상배(트로피), 상패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전시공간 부족으로 조금은 분실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동물원도 당시에는 훌륭한 사육공간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컸지만 지금은 냄새와 조류독감의 우려가 있어서 역시 폐쇄를 고려해야 할 대상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 방송실, 컴퓨터실, 영어회화교실은 최신 장비와 시설로 교체되어 현재까지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우체국과 무인판매대는 교실 부족으로 폐쇄되어 지금은 당시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 학교의 명예를 빛냈던 교기(탁구와 육상) 종목은 물론 관현악합주부도 학교의 자랑이었습니다.

지금은 군인가족이 3/4인 학교의 실정(아동의 전출입이 잦음)이 합주부 운영에 큰 힘이 되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지금은 운영(대회 출전, 부원 구성면)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교내에서 실시한 야영수련활동(새마을수련회)과 가을대운동회에서는 4-6학년 남학생들의 차전놀이와 3-4학년 여학생들의 현대무용, 5-6학년 여학생들의 고전무용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다음 회에는 88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9년도(1988학년도) 졸업생들의 사진첩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