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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수본 4학년상 2

진해인 2013. 10. 19. 04:48

 

서방수본 제4학년상(WEB판).pdf


지난 회는 바쁜 사정으로 일본어수본을 두 편만 골라 적은 분량을 올렸습니다.

오늘은 한문수본과 한글수본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 신풍무사필사(神風武士必死)로 무사도정신을 신격화, 의식화하고 있습니다.

 

■ 곡옥내지조선(曲玉內地朝鮮)으로 「둥근 구슬이 일본(내지)과 조선에 있다」는 뜻으로 생각이 됨니다.

   일본과 조선의 순으로 일본이 우선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 우리글 수본입니다.

   자력갱생 근검저축으로 부지런하고 절약하는 생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신문 잡지 활동사진으로 미디어 매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입니다.

   활동사진은 진해사건에서 소개드린대로 지금의 영화를 뜻합니다.

 

 

■ 출판정보입니다.

   1936년(소화11년) 서울(경성부 대도정)에서 인쇄하였고, 정가는 6전입니다.

 

■ 뒷장 표지에는 책주인의 이름이 있습니다.

   무산영진(武山永鎭), 무산진하(武山震夏), 무산영창(武山永昌)으로 수학을 위해 어쩔 수 없아 개성(改性)을 하였지만 이름은 우리식으로 붙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방수본 4학년 상의 연재는 2회로 끝을 맺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붙임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방수본 제4학년상(WEB판).pdf
7.7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