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실록/- 근대사보전회
동명 6(속천동~대죽동)
진해인
2018. 3. 26. 07:34
진해시가지를 벗어나 외곽의 속천해안을 따라 조성된 동명을 살펴봅니다. ▪旭町(욱 정) → 束川洞(속천동) 아침해가 뜨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복 후 이전 지명인 속천리를 그대로 살려서 속천동으로 이름하였다.
▪羽衣町(우의정) → 茂松洞(무송동)
여좌동 평지마을(북가 우의정)에 있었던 우의송
북가(北街 여좌동)의 평지마을에 선녀가 날개옷을 펼친 듯한 모양을 한 소나무인 우의송(羽衣松)이 있어서 진해의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이곳에도 우의송을 닮은 소나무가 있어서 우의정(羽衣町)으로 이름하였다. 광복 후 소나무가 무성한 송림이 펼쳐져 있어서 무송동으로 이름하였다.
▪箙山(복 산) → 大竹洞(대죽동)
1960년대의 속천 해안으로 바다(행암만) 가운데에 대죽도가 보인다.
산의 모양이 화살을 넣은 전통(箙)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광복 후 큰대나무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서 대죽동으로 이름하였다.